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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클라우드 - 하나의 클라우드 종속되지 않는 방법 | 매거진에 참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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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_date : 25.07.01

멀티 클라우드 - 하나의 클라우드 종속되지 않는 방법

#멀티클라우드 #도입 #장점 #프로세스 #단점 #MCMP #장애 #DR

content_guide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기업은 클라우드 도입만으로도 큰 혁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곳에 모든 걸 올려두는 것이 오히려 리스크라는 인식이 강해졌습니다.
AWS 하나만 쓰면 충분했던 시절은 지나고, 이제는 Azure, Google Cloud, Oracle, 국내 CSP까지 멀티 클라우드(Multi-Cloud) 전략이 표준이 되고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란 무엇인가?

멀티 클라우드는 말 그대로 둘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를 동시에 사용하는 전략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핵심 애플리케이션은 AWS에, 데이터 분석은 GCP에, 협업 툴은 Microsoft Azure에 호스팅하는 식이죠.

비슷한 용어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Hybrid Cloud)가 있지만, 하이브리드는 사내 데이터센터(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함께 쓰는 것을 뜻합니다.
멀티 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2개 이상 동시에 쓴다는 점이 다릅니다.

왜 멀티 클라우드가 필요할까?

1. 벤더 종속 리스크 탈피

AWS 하나에만 모든 워크로드를 올려두면, 가격 인상이나 정책 변경, 장애가 발생했을 때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는 이런 ‘락인(Lock-In)’ 리스크를 분산시킵니다.

2. 각 CSP의 강점을 조합

AWS는 인프라 안정성이 강점이라면, GCP는 빅데이터·AI 서비스가 강하고, Azure는 M365 같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연계에 유리합니다.
기업은 각 벤더의 강점을 취해 서비스별로 최적화를 할 수 있습니다.

3. 규제 대응과 지역 분산

특정 국가나 산업에서는 데이터가 물리적으로 국내에 있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를 쓰면 지역별로 데이터 저장 위치를 분산할 수 있어 규제 대응이 용이합니다.

4. 장애 대응과 복원력(Resilience)

한 CSP가 장애를 겪어도 다른 클라우드로 서비스 트래픽을 우회할 수 있습니다.
재난 복구(Disaster Recovery, DR) 측면에서도 멀티 클라우드는 유리합니다.

어떻게 도입하나?

멀티 클라우드는 단순히 클라우드를 여러 개 쓴다고 끝나지 않습니다. 아래의 준비가 필수입니다.

  1. 1. 워크로드 분배 전략 설계
    어떤 서비스를 어디에 올릴지 기준을 명확히 합니다.

  2. 2. 벤더 간 네트워크 연결 최적화
    CSP 간 데이터 이동 비용과 Latency를 고려한 설계가 필요합니다.

  3. 3. 통합 관리 플랫폼(MCMP)
    멀티 클라우드를 통합적으로 모니터링·관리하는 대시보드와 정책 관리가 필수입니다.

  4. 4. 보안 정책 일관성
    클라우드가 늘어날수록 IAM, 접근 정책이 복잡해지므로 일관성 유지가 관건입니다.

  • - Netflix는 AWS 메인 기반이지만, 일부 서비스는 GCP로 분산.

  • - 금융사는 국내 CSP(KT, NHN 등)와 글로벌 CSP를 같이 사용해 지역 규제 대응.

  • - 게임사는 글로벌 유저 대상 빠른 접속을 위해 지역별로 다른 CSP Edge를 활용.

멀티 클라우드는 도전 과제가 발생합니다.

  1. 1. 복잡성 증가
    관리할 계정과 서비스가 늘어나면서 운영 복잡성이 커집니다.

  2. 2. 비용 예측 어려움
    CSP별 과금 구조가 달라서 예산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3. 3. 기술 내재화 필요
    CSP마다 설정과 API가 달라 엔지니어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상단 통합 관리 서비스가 필요할까?

멀티클라우드를 하면 CSP(AWS, Azure, GCP 등)마다:

  • 콘솔(UI)도 다르고 , API도 다르고, IAM(권한 관리)도 다르고 , 과금 구조도 다릅니다.

그래서 통합 관리가 없으면:

  • - 리소스가 어디에 배포됐는지 파악이 안 됨.

  • - 중복 과금, 리소스 낭비 발생.

  • - 정책이나 규정 준수를 통일하기 어려움.

  • - 장애 대응이나 DR(Disaster Recovery)이 복잡해짐.

즉, 멀티클라우드의 ‘장점’을 살리려면 상단에 ‘단일 통제탑(Control Plane)’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MCMP(Multi-Cloud Management Platform)가 하는 일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은 보통 이런 기능을 제공합니다.

핵심 기능

설명

통합 콘솔

여러 CSP의 VM, 스토리지, 네트워크 상태를 한 화면에서 모니터링

인프라 프로비저닝 자동화

Terraform, Pulumi 같은 IaC 도구와 연계해 배포 자동화

통합 IAM & 정책 관리

클라우드별로 다른 계정·권한 정책을 중앙에서 설정

비용/리소스 최적화(FinOps)

사용량·비용 리포트, 낭비 리소스 자동 탐지

DR & 장애 조치

한 CSP 장애 시 다른 CSP로 워크로드 전환

보안/컴플라이언스 관리

CSP별 보안 정책 상태와 규제 준수 모니터링

멀티클라우드 네트워크 구성

CSP 간 데이터 이동, Edge/Region 최적화

실제 대표 서비스 예시

아래는 실제 기업들이 많이 쓰는 상단 통합 플랫폼입니다.

1. VMware Aria (구 vRealize)

  • 멀티클라우드 자원 관리, 배포 자동화, 비용 모니터링.

  • 온프레미스+클라우드 혼합에도 강점.

2. Red Hat OpenShift / Anthos (구글)

  •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간 애플리케이션 이식성.

  • GCP, AWS, Azure, 온프레미스 혼합 지원.

3. HashiCorp Terraform Cloud

  • CSP별 인프라 배포를 코드로 통합 관리.

  • 멀티클라우드 정책, 모듈화 지원.

4. Flexera Cloud Management Platform

  • 멀티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자산 관리, 보안 상태 대시보드.

5. 국내 사례: Megazone Cloud, Bespin Global

  • 한국형 멀티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

  • 국내 규제, IDC 연계 맞춤 솔루션 제공.

멀티클라우드의 실전 핵심은 ‘관리 계층’

  • 여러 클라우드를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 곳에서 ‘어디에 뭐가 있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실시간으로 보이고 관리할 수 있어야 함.

  • 이 계층이 없으면 비용은 늘고 복잡성만 폭발. MCMP, IaC, CSP 간 네트워크 옵티마이저, 통합 모니터링 도구 → 모두 필수.

아래 3가지를 반드시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1. 통합 거버넌스(Governance)

  • 멀티클라우드 정책(계정 생성, 네이밍 룰, 태그 관리, 접근권한)을 하나의 프레임워크로 통일.

  • 예: AWS IAM, Azure AD, GCP IAM → Okta, Auth0 같은 중앙 IAM 솔루션으로 연결.

2. IaC (Infrastructure as Code) 정착

  • Terraform, Pulumi로 CSP별 배포 스크립트를 표준화.

  • IaC 없이는 MCMP가 있어도 관리 자동화가 반쪽짜리.

  • 3. FinOps(클라우드 비용 관리) 연계

  • CSP별 과금 데이터를 모아 사용량을 분석하고, 불필요한 리소스를 자동으로 정리하거나 권장.

  • Spotinst, CloudHealth, Flexera 같은 SaaS로 비용 최적화.

대표적인 MCMP 설계 흐름 (실제 기업 예시)

예를 들어 글로벌 SaaS 회사라면 보통 이렇게 합니다:

  1. 1. 워크로드 분류

  • 고객 데이터는 규제 때문에 AWS 서울 리전.

  • ML 파이프라인은 GCP AI Platform. 사내 협업 시스템은 Azure.

  1. 2. IaC 표준화

  • Terraform으로 CSP별 리소스 배포 스크립트 작성.

  • GitOps로 배포 파이프라인 관리.

3. MCMP 도입

  • VMware Aria나 Anthos 같은 상단 플랫폼에서 모든 CSP 리소스를 한 콘솔로 관리.

  • IAM 연동해 통합 인증, 접근 정책 적용.

  1. 4. FinOps SaaS 연결

  • CSP별 요금 통합 리포트 → 자동 최적화 권장.

  • 비용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림.

  1. 5. 모니터링과 로깅

  • Prometheus, Grafana, Datadog 등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 모니터링.

  • CloudTrail, Cloud Logging 같은 각 CSP의 로그를 중앙 SIEM에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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